오늘이라도
교육 117일차 (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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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교육 마지막 날이고 지금 발표를 끝내고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저희 조의 발표는 제가 전부 맡았지만 프로젝트 마감 및 원고, PPT 작성 등 뭐든지 마무리할 시간이 부족해서
결국 발표를 망치고 말았습니다.
발표 후에 싸한 분위기는 아마 평생 못 잊을 듯합니다.
발표를 망쳐서 팀원들한테 많이 미안하네요.
저희 팀은 저 빼고 다 면접을 보거나 날짜가 잡혔고 그중 한 명은 취업이 되었습니다.
제가 발표를 망친 탓인지, 제 스펙이 부족한 탓인지, 어쩌면 프로젝트에서 제가 담당한 부분이 별 볼 일 없었을 수도 있겠지요.
같이 고생했던 팀원들이라 진심으로 축하할 수 있었지만
한편으로 씁쓸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제가 가장 많이 시간을 많이 투자했는데...
날도 새면서 40 시간 넘게 깨어있었던 적도 있지만,
결과가 안 나온 노력은 노력이 아니었겠지요.
이번 프로젝트의 패착은 소통을 조금 등한시했다는 겁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번 회의를 해서 목표 설정을 하면 쭉 달려가는 식으로 했는데요.
이렇게 하면 안 됐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꾸준히 회의를 하면서 클리크 조정을 하고 진도 검사를 하면서 진행을 했어야 저만 날새는 일이 없었을 텐데요
다음에 팀 프로젝트할 기회가 있다면 중간점검을 보다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교육이 마무리되는 하루지만 우울한 하루입니다.
마무리 간담회를 하고 집에 가서 조금 자야겠습니다.
피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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