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라도

7월 말에 빗썸에서 테크 아카데미 모집 공고가 있길래 지원했습니다. 2주간 굳은 머리를 굴려가며 자소서를 짜내서 원서를 넣어봤습니다만, 아쉽게도 떨어졌네요.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괜찮아 보였고 아카데미 프로젝트 결과에 따라서 채용 기회도 준다길래, 합격하면 정말 열심히 할 생각이었는데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군요. 제가 평소에 이직 준비를 게을리한 탓에 기회를 못 잡은 것이겠죠. 중요한 일에는 이상하게 자주 실패를 합니다. 대입도 그랬고 취직도 그러했고 이직도 그러하군요. 자존감 향상을 위해서는 성공 경험이 중요하다던데, 도대체 성공 경험은 어디서 쌓는 걸까요. 잦은 실패로 생긴 장점 중 하나는 좌절이 점점 빠르게 아물게 된다는 것입니다. 정말 열심히 노력했던 대입 실패의 좌절을 극복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