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라도

7월 말에 빗썸에서 테크 아카데미 모집 공고가 있길래 지원했습니다. 2주간 굳은 머리를 굴려가며 자소서를 짜내서 원서를 넣어봤습니다만, 아쉽게도 떨어졌네요.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괜찮아 보였고 아카데미 프로젝트 결과에 따라서 채용 기회도 준다길래, 합격하면 정말 열심히 할 생각이었는데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군요. 제가 평소에 이직 준비를 게을리한 탓에 기회를 못 잡은 것이겠죠. 중요한 일에는 이상하게 자주 실패를 합니다. 대입도 그랬고 취직도 그러했고 이직도 그러하군요. 자존감 향상을 위해서는 성공 경험이 중요하다던데, 도대체 성공 경험은 어디서 쌓는 걸까요. 잦은 실패로 생긴 장점 중 하나는 좌절이 점점 빠르게 아물게 된다는 것입니다. 정말 열심히 노력했던 대입 실패의 좌절을 극복하는..

어제 프로그래머스에서 코딩테스트 문제를 한 번 풀어보려 했는데, 내 수준 알기 LEVEL 1에서 좌절하고... 바로 연습으로 가서 난이도 下 해시문제에서 좌절을 한 번 더 했습니다. 3시간을 붙잡고 있었는데,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긴 했는데, 효율성부문에서 20점이라 통과를 못하더라구요 ㅜㅜ 입사하고 10개월이 지난 지금, 회사에서 보는 코드들은 다 할줄 안다고 자부하고 있었지만, 결국에는 학원수준 코드가지고 만족하고 있었던거죠. 정저지와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 정도일줄은 몰라서 충격을 많이 먹었습니다. 현타가 쎼게 오더군요 ㅋㅋ 그래서 오늘 컴퓨터 공학과 다니는 친구에게 추천받아서 책을 바로 주문했습니다. 매일매일 보면서 풀어보고 시간이 남으면 포스트도 작성해볼까 합니다.

공부해야 할게 윤곽이 점점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당장 시작할것은 1. 내일 모래부터 평생교육원 강의가 시작됩니다. 어차피 인강으로 듣는 거라 크게 신경 안 써도 될 듯하네요. 2. 자바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자바의 정석을 정독하려고 합니다. 중요한 내용은 블로그에 정리하면서 조금씩 해야겠습니다. 3. 자격증 공부도 시작해야 합니다. 당장 컴퓨터 공학 학사를 위해 필요한 자격증이 컴활 1급, 매경 우수, 정보처리 산업기사인데 컴활 1급부터 계획하고 있습니다. 4. 업무를 위해 레드 마인을 공부해야겠습니다. 회사에서 레드마인을 사용하는 데 사용법을 알아야겠죠 할 공부가 끝이 없습니다. 차근차근 하나씩 해치워야겠습니다.

오늘은 면접을 보러 갔는데 바로 취직이 되서 오후시간동안 서류준비를하고 간단한 업무안내를 받았습니다. 학원에서 열심히 배운게 무색할정도로 처음 보는 도구에 처음 보는 패턴이 수두룩빽빽해서 배울게 산더미더군요. 오늘이 사실상 개발자 인생의 첫 날이니 만큼 능력, 스펙을 위한 근미래의 자기 개발 계획을 간략하게나마 세워두려 합니다. 제가 해야할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필수 1. 학점은행제로 학사 취득 2. 정보처리기사 취득 3. 청년내일채움공제 신청 4. 중소기업 소득세 감면 신청 - 권장 1. 자바 기본서 공부 2. 대학 커리큘럼 공부 3. 업무에 필요한 것 공부 3.1. 자바스크립트 공부 3.2. 마리아 DB 3.3. MySQL 3.4. SVN 등등 4. 운동 - 필수 - 일단 정보처리기사를 위해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