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프로젝트] 30. 알람 구현 진짜 끝

현재 시각 5시 47분입니다. 

 

날이 서서히 밝아오는 게 보이네요.

 

토요일 오후에 학원에 와서 지금까지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알람이 완벽하게 작동하도록 구현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거의 두 달 가까이 알람에만 매달려 있었는데 해결하니 후련하네요.

 

엄밀히 말해서 완벽한 건 아니고 가끔씩 오작동이 있긴 하지만 어떻게 더 이상 고쳐보려야 고쳐볼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을 더 투자한다면 해결 가능하겠으나, 10일 즉, 내일까지 스프링 IoT를 대략적으로 외관상으로는 어느 정도 완성을 해놔야 해서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안드로이드에 시간을 너무 많이 투자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적당히 타협하고 기능을 빼던가 해서 난이도를 낮춰야 했었는데 말이죠.

 

원래 프로젝트 시작할 때 세운 대략적인 계획으로는 안드로이드 30일 IoT 15일 스프링 30일 예상하고 있었는데

 

안드로이드로 시간을 다 까먹을 줄은 몰랐습니다.

 

내일까지 책자 원고도 다 써야 하는데 참.. 어찌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IoT는 제대로 만들 수나 있을지 모르겠고 스프링은 기능이 너무 부실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있는데 어째 결과물이 시원치가 않네요

 

이런 시원찮은 결과물을 가지고 발표를 어떻게 해야 하나 참 막막합니다.

 

제가 발표를 잘해야 팀원들도 취직이 잘 될 텐데요.

 

미사여구로 꾸미는 거야 얼마든지 짜내면 할 수 있겠지만, 그런 식으로 결과를 뻥튀기하는 식의 발표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11일 정도 남았는데 남은 11일도 열심히 달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