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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프로젝트] 32. 급한 불부터 끄자... 날새면서 원고용 화면 제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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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프로젝트] 32. 급한 불부터 끄자... 날새면서 원고용 화면 제작

upcake_ 2020. 8. 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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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 9시가 원고 마감입니다.

 

저는 오늘 제 분량의 원고용 화면을 부랴부랴 만들고 남은 시간을 원고 작업에만 매달렸고, 지금도 작업 중입니다.

 

오늘은 아마 날을 새서 작업을 해야 할 듯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왜 자네만 남냐고 다른 조원들은 일 안 하냐고 물어보셨지만 저희 조원들은 충분히 자기 몫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저는 제가 생각한 퀄리티보다 떨어지는 부분을 못 보고 넘어갈 뿐이라 이렇게 일이 많아진 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책자용 원고도 프로젝트 전체를 놓고 보면 그렇게 중요한 작업은 아니지만,

 

혹시라도 인사 담당자나 기업에서 발표를 보러 오신 분께서 책자를 보고 저희 팀의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져주실 가능성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이유로 도저히 수준 미달의 원고는 제출하지 못하겠기에 이렇게 제가 직접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비교적 또래에 비해 서적류를 많이 접해보기도 했고 글도 많이 읽고 써보았기 때문에,

 

이런 글을 쓰는 작업은 제가 저희 팀원보다는 조금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듯하더군요.

 

맞춤법 같은 것도 제가 공무원 공부를 쪼금 하다 와서 더 잘 알고요.

 

제가 하지 않으면 누가 이런 고된 작업을 맡아서 하겠습니까

 

이러려고 조장을 맡기도 했고요.

 

사실 팀원들한테 살짝 미안한 점도 있습니다.

 

제가 안드로이드 프로젝트에 너무 매달리느라 스프링 프로젝트의 퀄리티가 조금 낮아진 게 마음에 걸리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 프로젝트를 적정선에서 타협하고 다른 프로젝트의 퀄리티에 더 신경 써야 했었는데요

 

그런 점이 이번 프로젝트에서 많이 아쉽습니다.

 

안드로이드는 그래도 보여줄 것이 어느 정도 있는데 나머지 웹, IoT는 어필할만한 차별점이 그다지 없습니다.

 

IoT는 조립도 제대로 안되고 있고... 발표 9일 남은 시점에 이러면 안 됐었다는, 반성점을 많이 느낍니다.

 

이런 반성점은 잘 정리를 해두었다가 다음에 취직하고 프로젝트를 할 일이 있으면 다시 한번 새겨봐야겠습니다.

 

지금은 9일 남은 이 시점에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해야겠지요.

 

최근에 유튜브에서 가짜 사나이를 보았는데 인상 깊은 말이 있더라고요.

 

요즘 같이 후회할 점이 보이고 이렇게 하는 것이 맞나 싶을 때 항상 되새기고 있습니다.

 

저는 무조건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새고 작업할 원고도 잘 완성할 것이고 남은 9일도 열심히 작업하고 마무리 발표도 잘해 보일 겁니다.

 

반드시 유종의 미를 제대로 거두고 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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